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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조루의 고통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름탐크루즈 등록일2006.09.08 조회수1429

안녕하세요.

3개월 전에 배부신경차단술 시술 받은 사람입니다.



어렷을 때 자위를 할 때에도 발기된지 1~2분만에 사정하곤 했었거든요.

어렷을 때에는 심각하게 생각을 안했는데 점점 크면서 제게 조루증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물어보니, 자위할 때는 원래 그런다고들 하면서 직접 성관계를 할 때와는

틀릴 거라고 위로하더라구요.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처음 사귄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는데 제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자위할 때와 다를 바 없었고. 처음이라 그렇겠지라면서 스스로를 위로했던 것도

그 뒤로 몇번의 성관계를 통해서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하도 답답해서 스프레이를 뿌리고 해 본적도 있는데 뿌리지 않았을 때에는

여전히 똑같았습니다. 매번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조루검사와 치료를 받기위해 조루전문 비뇨기과를 찾던 중

세인트 비뇨기과 김진홍 원장님이 유명하시다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뒤에 찾아갔습니다.



몇가지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니, 제가 평균 사람들보다 예민한 감각때문에

조루증상이 생긴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배부신경차단술을 시술 받았습니다.

지금 수술받은지 3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수술 하고 나서 처음엔 물론, 시술 받기 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졌지만,

만족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관계를 가질 때마다 나날이 좋아져서, 지금은 20~30분 정도는 계속해서

유지 됩니다. 그리고 예전과 가장 달라진 것은 사정할 때 제가 어느 정도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죠.



후기를 조금 늦게 올리는 감이 있지만,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