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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신문]발기부전, 심리 불안감부터 해소해야
이름관리자 등록일2011.07.08 조회수1276

[시티신문]발기부전, 심리 불안감부터 해소해야



결혼 6년차로 40대 초반에 결혼한 A씨는 최근 몇차례 빈번한 회식자리에 다녀 온 후로 발기부전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쉽게 발기가 되는 것 같았는데 막상 부부관계를 앞두고는 쉽게 식어버렸다.



처음에는 피곤함 때문이라 치부했지만 점점 발기가 잘 되지 않고 때로는 성관계 중 사정전에 발기가 식어버리는 난감한 상황도 종종 일어났다.



결국 A씨는 시간이 갈수록 발기시간이 단축되고 발기가 돼도 단단해지지 않고 무른 상태가 지속되자 결국 비뇨기과를 찾게 됐다.



중년 남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발기부전의 양상은 성욕감소나 성관계 중에 발기상태가 빨리 풀려 수그러드는 현상은 물론, 전혀 발기가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



40대에서 50대 중년은 직장이나 가정 등 여러가지 신경 쓰이는 일이 많아 마음 편한 날이 별로 없어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이와 같이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원인은 크게 심리적 원인과 신체적 이상에서 오는 기질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심인성 발기부전은 말 그대로 심리적 영향에서 오는 발기부전을 말한다.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크거나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하면 우리 몸에서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정맥출구가 열리게 되어 급속히 유입된 혈액이 빠져나가게 된다.



많은 남성들이 처음 관계 또는 새로운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발기가 잘 되지 않거나 발기상태를 충분히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신체적인 이상이 전혀 없어도 심리적인 불안감은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며 심리적 불안감만 해소되면 발기력은 정상능력을 찾을 수 있다.



신체적 원인으로 대표적인 것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젊은 남성의 경우 대부분 이러한 고위험인자와는 관련이 없다. 때문에 젊은 층의 발기부전은 흔히 심인성 질병으로 치부되어 스트레스를 없애거나 마음을 편하게 하면 단기간에 정상으로 돌아간다는 처방이 우세하다.



그러나 이는 부분적인 진실일 뿐이다. 심인성이 아니라 실제로 신체적인 결함에서 비롯되는 경우들도 의외로 많으므로 이에 대한 확인이 꼭 필요하다.



첫 번째로 해당 환자의 신체 구조가 가진 근원적인 특이성 때문에 문제가 야기될 수도 있다. 백막의 선천적 기형으로 인해 정맥출구가 정상적으로 닫히지 못해 유입된 혈액이 곧바로 빠져나가 정상적인 발기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이다. 특히 이런 환자들은 선천성 음경만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심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두 번째는 음경, 골반, 회음부의 손상으로 인해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외상, 자위행위, 성교 등으로 인한 손상이 많으며 손상유형은 따라 신경인성, 혈관인성 또는 복합적 원인에 의한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호스로 물을 뿌릴 때 호스 중간 중간에 구멍이 뚫려 있으면 정상적인 양의 물을 뿌릴 수 없게 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세인트 비뇨기과의 김진홍 원장은 심리적 원인을 제외한 백막의 기형 및 손상에 의한 젊은 남성의 발기부전의 치료는 대부분 수술적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원인과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수술적 방법들을 적용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방법으로 혈액이 빠져나가는 통로인 정맥의 잔가지들을 일정부분 차단시켜 발기부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수술법이다.



수술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입원 없이 수술 직후 퇴원이 가능하며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대한남성과학회지 논문에는 발기부전으로 내원한 환자 중 10.6%가 미혼남성이며 이들의 발기부전 원인은 심인성보다는 신체적인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젊은 남성의 발기부전에서도 신체적 이상요인에 대한 진단 및 확인이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