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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름서민규 등록일2021.08.20 조회수245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남성입니다.얼마전 관계를 가지게되었는데 삽입하려고해도 풀발기가 안되고 80프로만 되고 80프로 되도 뿌리끝까지 딱딱해지지 않는 느낌이라 넣다가 다 안들어가는 느낌입니다.다른병원을 3군데 다녀봤으나 한군데는 심인성이다 젊으니 괜찮다며 약 처방만 해주고 또다른 한군데는 피검사만 하고 정상이라고 나오고 마지막 한군데에서 음경 도플러 검사까지 받았는데 주사맞고 풀발기도 안되고 반발기 상태에서 받았는데 하다보니 반발기에서도 살짝 죽더라고요.근데 의사선생님께서는 별 이상이 없다고하시는데 예전에 음경 뿌리쪽에서 뚝소리는 안났으나 꺽인적이 있는데 그것떄문인지도 걱정입니다.혹시 의심가는거나 치료방법같은거 있을까요..ㅠㅠ
25세 서민규 님 안녕하세요, 세인트비뇨기과 김진홍 원장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삽입하려고해도 풀발기가 안되고 80프로만 되고
80프로 되도 뿌리 끝까지 딱딱해지지 않는 느낌이라 넣다가 다 안들어가는 느낌입니다.
=> 이것이 현재 상태이네요.
2. 그래서 병원을 다녀오고 검사도 해보셨습니다.

다른병원을 3군데 다녀봤으나
(1) 한군데는 심인성이다 젊으니 괜찮다며 약 처방만 해주고
(2) 또다른 한군데는 피검사만 하고 정상이라고 나오고
(3) 마지막 한군데에서 음경 도플러 검사까지 받았는데
/주사맞고 풀발기도 안되고 반발기 상태에서 받았는데 하다보니 반발기에서도 살짝 죽더라고요.
/근데 의사선생님께서는 별 이상이 없다고하시는데

예전에 음경 뿌리쪽에서 뚝소리는 안났으나 꺽인적이 있는데 그것떄문인지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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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발기력이 100%가 아니고 80%라는 느낌을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10대나 20대 초반에는 100% 발기가 되는 느낌이 있었으니 그렇게 설명을 하셨겠지요.

"뿌리 끝까지 딱딱해지지 않는 느낌이라 넣다가 다 안들어가는 느낌"이라 표현하셨는데, 뿌리 끝이 음낭과 가까운 부분을 이야기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귀두와 가까운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뿌리'라는 표현에 집중을 해보자면 그야말로 음경의 뿌리인 음낭에 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보고 설명을 진행을 하겠습니다.

뿌리가 가늘고 귀두 쪽은 두꺼운 모습으로 태어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뿌리가 더 굵고 두꺼운 것이 다수이며 최소한 뿌리와 귀두 쪽의 단면적이 비슷하거든요.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3500년의 추정 시간을 견딘 구조체가 되는데는 물리법칙을 잘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기반은 넓고 첨부는 좁은 구조를 선택했기 때문이지요. 싱가포르의 최신 설계 호텔들처럼 기반부가 좁고 상층부가 넓은 구조물의 내구 연한은 그 반대의 경우에 비해서 짧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러므로 지진이나 쓰나미, 설계 한도를 초과하는 외풍에 약할 수 밖에 없겠지요.

인간의 음경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뿌리 부위가 가늘면 관계 도중에 횡압력을 받으면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현상이 '꺽인적이 있는데'가 되는 것입니다.

아직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수술적인 교정을 권하기는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이구요.
해결책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은, 저만의 생각이지만, 성장호르몬 치료를 시도해보는 것도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3분의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셨습니다.

(1) 한군데는 심인성이다 젊으니 괜찮다며 약 처방만 해주고
; 약을 써보신 다음의 결과가 궁금합니다. 그것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으셨네요.
(2) 또다른 한군데는 피검사만 하고 정상이라고 나오고
; 당연한 것입니다. 성욕(libido)이 정상적이고, 하루에 한번 면도를 해야 할 정도의 25세 남성이라면 호르몬 이상이 올 가능성은 없지요.
(3) 마지막 한군데에서 음경 도플러 검사까지 받았는데, 별 이상이 없다는 결론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 A. 자동차가 하체소음이 많이 올라오고, 승차감이 나빠졌으며, 떨림이 발생하고, 핸들 조향까지 문제가 있어서 타기가 불안하면, 그것은 엔진문제 보다는 하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B. 음경도플러 검사 상의 정상 소견은 혈류의 공급에는 문제가 없고, 동맥혈류의 파동을 분석한 결과 심한 정맥누출의 소견도 보이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리셨을 것입니다.

C. 그렇다면 서민규님의 질문인 '의심이 가는거나 치료방법'에 대한 저의 대답은, 음경 백막의 성장 불균형에 따라서 음경 뿌리부분의 단면적이 귀두에 가까운 부분의 단면적 보다 넓지 않은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서 발생하는 "발기시 음경 축 방향 강직도 유지의 불안정성( instability of axial rigidity )" 때문이다 정도가 되겠네요.

치료법은
1. 기존의 약처방을 계속하면서 버티는 방법
2.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또는 그냥 '아니면 말고' 라는 생각의 시도를 하는 개념으로다가 성장호르몬 치료를 시작해본다.

두가지가 있겠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도움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리고, 글을 다 적어놓고 보니 저의 질문이 하나 빠졌습니다.
음경이 혹시 위나 아래, 또는 옆으로 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음경의 휜 각도가 30도를 넘으면 발기시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음경이 아주 길고 굵은 사람들 중에는 밑으로 휘는 사람들이 많고요.
위로 휘는 경우는 잘못된 자위 습관인 경우가 있겠고요.
옆으로 휘는 경우는 그냥 재수가 없게 태어나서 그렇습니다.
음경이 긴 사람들이 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큰 비가 올 수 있다니 안전에 유의하십시오.

세인트비뇨기과 김진홍 배상
상담전화; 02 555 7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