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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진수 등록일2013.07.29 조회수628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나이가 어린데 발기가 유지가 잘 안되서

약을 먹어봤는데

혹시 발기부전치료제에 내성이 있나요

인터넷 기사에서는 없다고는 하는데 어떤 곳에서는 약이니까 내성이 있다고 하는데

나이가 어린 환자들이면 어린나이부터 먹게되는데

내성없이 10년 20년도 맞는 약이라면 복용이 가능한가요?

약 드시는 환자분들은 다들 오랫동안 문제 없이 드시나요?

내성이 걱정이 되네요
김진수 님 안녕하세요, 세인트비뇨기과 김진홍 원장입니다.

내성(耐性; resistance)이라고 하는 것은 약의 효과를 보장하는 객체에서 약의 효과가 없어지는 것을 이야기하지요. 예를 들자면 항생제 내성이라면 항생제가 작용하는 박테리아가 약에 죽지 않는 것을 이야기할 것이고,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라면 항암제의 작용점인 암세포에 약발이 들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암세포가 약에 죽지 않는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발기부전 치료제는 무엇을 죽이려는 목적에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종류의 약에는 내성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혈압약에 대해서도 내성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그냥 쉽게 이야기합시다. `약발이 떨어진다` 정도의 표현이 적당할 것 같네요.

약을 먹다가 나이가 먹으면 약발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밥을 한공기 씩 비우기 힘든 아이가 나이가 들어서 밥을 보통 3공기 씩은 먹다가, 나이가 더 들어서 50대가 넘으니 다시 한 공기도 제대로 못 비운다. 이 정도의 현상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밥 공기에 대한 내성이 그 사람의 일생 동안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논문은 없습니다.

만약 발기력의 유지가 잘 안되는 분이 약에 대한 의존을 하다가, 약 용량을 계속 올려야 할 상황이 된다면, 그것은 약제 내성이 아니고, 몸이 더 나빠져서 그런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제대로 된 검사를 하여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취해야 하겠지요.

또 약을 먹었는데 바로는 효과가 없다면, 좀 더 시간을 두고 약을 여러 번 드셔보시고 나서 효과를 판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한의사들도 약을 한재를 먹어라 두재는 먹어야 하겠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런 비슷한 이치로 모든 약을 먹을 때는 먹는 방법이 제대로 되어야 합니다.

아직 나이가 젊은 사람이 약을 먹어야 한다면, 혹시 음경 만곡증이 있는지도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다른 궁금한 점이 있거든 다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김진홍 배상
상담전화; 02-555-7536